TOP 10

비상가방보다 먼저, 지진 72시간 생활 준비 리스트

업데이트 2026. 10. 9.
비상가방보다 먼저, 지진 72시간 생활 준비 리스트

지진 대비는 비상가방 하나로 끝나지 않고, 연락 계획과 가구 고정, 약·서류·반려동물 준비까지 갖춘 72시간 생활 계획으로 완성됩니다. 2026년 기준

지진 대비는 비상가방 하나를 사 두면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가족이 흩어졌을 때 어떻게 연락하고 어디서 만날지, 집 안에서 무엇이 넘어지고 떨어질지까지 이어지는 계획이 있어야 실제로 쓸모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물건 목록에서 멈추지만, 막상 흔들림이 지나간 뒤에 필요한 건 판단과 약속입니다.

이 리스트는 연락 계획, 대피장소, 가구 고정, 가스·전기 차단, 물과 식량, 약, 정보 수단, 서류, 반려동물, 실제 연습의 열 가지로 나눴습니다. 위의 순서일수록 돈이 거의 들지 않고 먼저 정해 둘수록 효과가 큰 일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비용과 난도가 낮고 파급이 큰 일부터 매겼고, 개인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약·반려동물 항목은 해당될 때 앞으로 당겨 보면 됩니다. 한꺼번에 하려 하면 지치니 주말마다 한두 가지씩 끝내는 방식을 권합니다. 가족과 함께 정하면 서로 생각이 달랐던 부분이 드러나는 것도 장점이고, 한번 정해 두면 몇 해 동안 크게 고칠 일이 없습니다.

읽는 법

  • 처음이라면 1~4위부터 하루 안에 끝내 보세요.
  • 약을 먹거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6위와 9위를 먼저 보세요.
  • 대피장소와 제도는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국민재난안전포털 등 공식 채널에서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01

가족 연락 방법과 만날 장소 정하기

가족이 흩어진 채 통신까지 불안정하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물건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동네 밖 연락처 한 곳, 집 근처와 동네 밖 만남 장소 두 곳을 정해 모든 가족이 외우고 종이에도 적어 두세요. 아이와 어르신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번호와 장소는 이사나 학교 변경 때마다 다시 확인하세요. 연락처는 휴대전화 속에만 두지 말고 지갑 속 쪽지에도 적어 두세요.
가족 연락 방법과 만날 장소 정하기
02

지진 옥외대피장소 미리 확인하기

집·직장·학교 가까이에 지정된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미리 알아 두면 재난 당일 판단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가까운 장소와 걸어가는 경로를 두 가지 이상 저장해 두세요. 공사나 통제로 길이 바뀔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다시 확인하고, 당일에 처음 검색하는 계획은 세우지 마세요. 어르신이나 아이가 있다면 걷는 속도도 함께 따져 보세요.
지진 옥외대피장소 미리 확인하기
03

높은 가구와 전도 위험 물건 고정하기

지진 피해의 상당수는 흔들림 자체보다 넘어지는 가구와 떨어지는 물건에서 나옵니다. 책장·장롱·TV는 벽에 고정하고 무거운 물건은 낮은 칸으로 내리세요. 침대 머리맡과 출입구 주변부터 점검하면 효과적입니다. 고정 장치가 벽 재질에 맞는지 확인해야 하며, 양면테이프 같은 임시 방법만으로 대형 가구를 고정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월세 집이라면 집주인과 고정 방식을 먼저 상의하세요.
높은 가구와 전도 위험 물건 고정하기
04

가스와 전기 차단 위치 익히기

흔들림이 멈춘 뒤 화재 같은 2차 사고를 줄이려면 가스 밸브와 전기 차단기 위치를 빨리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위치와 조작법을 성인 가족이 미리 익히고, 필요한 공구가 있다면 손 닿는 곳에 두세요. 가스 냄새가 나거나 스파크, 침수가 보이면 직접 손대지 말고 119와 관계기관의 안내를 따르세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계량기 근처 안내문이 있다면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밤에도 찾을 수 있게 손전등 옆에 표시해 두면 더 좋습니다.
가스와 전기 차단 위치 익히기
05

물과 비상식량을 순환 보관하기

비상식량은 사 두고 잊으면 소비기한이 지나 쓸 수 없게 됩니다. 가족 수와 지역 안내에 맞춰 물과 상온 보관 식품을 준비하고, 기한이 가까운 것부터 평소에 먹고 새로 채우는 순환 방식을 들이세요. 정전으로 조리가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데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품목을 섞으세요. 72시간이 모든 가정에 같은 기준은 아니므로 상황에 맞게 조정하세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섞어 두면 좋습니다.
물과 비상식량을 순환 보관하기
06

복용약과 처방 정보를 따로 준비하기

평소 약을 먹는 가족이 있다면 일반 비상가방과 별도로 챙길 목록이 필요합니다. 복용약 이름과 용량, 처방전 사본, 알레르기 정보, 의료진 연락처를 방수 파우치에 담아 두세요. 보관 온도와 여분 확보 방법은 의사나 약사와 미리 상담해야 합니다. 개인차가 크므로 다른 사람의 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으로 대신하지 마세요. 약 이름은 상품명과 성분명을 함께 적어 두세요. 병원 방문 때마다 목록을 갱신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복용약과 처방 정보를 따로 준비하기
07

손전등·라디오·보조전원 점검하기

정전과 통신 장애가 겹치면 휴대전화 하나로 정보를 얻기 어렵습니다. 손전등과 건전지식 라디오, 보조배터리는 정기적으로 켜 보고 충전 상태를 확인하세요. 예비 건전지 규격과 교체 날짜를 겉면에 적어 두면 필요할 때 헤매지 않습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연결에만 기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이 항목의 핵심입니다. 손으로 돌려 충전하는 제품도 선택지가 됩니다. 건전지는 서로 다른 규격을 섞어 두지 않는 편이 편합니다.
손전등·라디오·보조전원 점검하기
08

신분·보험·연락 문서 방수 보관하기

신분증, 보험, 계약 정보 같은 서류는 흩어져 있으면 재난 뒤 재발급과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암호화한 디지털 사본과 방수 처리한 종이 사본으로 나눠 보관하고, 원본 위치와 접근 방법을 가족과 공유하세요. 단, 주민등록번호나 계정 비밀번호가 그대로 드러나는 파일을 메신저로 돌려 보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중요한 서류는 번호 목록을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신분·보험·연락 문서 방수 보관하기
09

반려동물 대피 가방 만들기

반려동물은 일반 대피소에 함께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동장, 리드줄, 사료와 물, 복용약, 배변용품, 최근 사진과 등록 정보를 한곳에 모으세요. 동반 가능한 대피 장소와 임시로 맡아 줄 보호자는 지자체나 관계기관에 미리 확인해 두세요. 위급해도 반려동물을 풀어 스스로 피하게 하는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목줄과 이름표는 가방 겉에 걸어 두세요.
반려동물 대피 가방 만들기
10

비상가방을 들고 실제 경로 연습하기

계획은 직접 걸어 보기 전에는 완성된 게 아닙니다. 비상가방을 메고 신발을 신은 채 계단과 대피 경로를 걸어 보면 실제 무게와 이동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거나 가족 구성이 달라지면 내용물을 갱신하세요. 쓸 줄 모르는 전문 장비로 가방을 무겁게 채우기보다, 가족 모두 쓸 수 있는 물건 위주로 구성하는 편이 낫습니다. 경로 연습은 가족이 함께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비상가방을 들고 실제 경로 연습하기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1위 연락 계획과 2위 대피장소 확인부터 하세요. 비용이 들지 않고 30분이면 끝나며, 나머지 준비의 바탕이 됩니다. 집 안 안전이 걱정이라면 3위 가구 고정과 4위 차단 위치 익히기가 우선이고, 가족 중 약을 먹는 사람이 있다면 6위, 반려동물이 있다면 9위를 앞당겨 하세요.

물건을 갖춘 뒤에는 5위 순환 보관과 7위 장비 점검으로 상태를 유지하고, 10위 경로 연습으로 계획을 검증하면 됩니다.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한 달에 두세 가지씩 나눠 진행하는 편이 오래갑니다.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10월 조사 시점 기준이며 바뀔 수 있으니 실행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72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72시간은 외부 지원이 곧바로 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하는 실무적 기준으로 쓰입니다. 모든 가정에 똑같이 맞는 절대 수치는 아니므로, 가족 수와 건강 상태, 지역 안내에 맞춰 물과 식량의 양을 조정하세요.

가족과 연락이 끊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동네 밖에 있는 연락처 한 곳을 미리 정해 가족 모두가 그곳에 소식을 남기기로 약속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집 근처와 동네 밖 만남 장소도 함께 정해 통신이 안 될 때 서로 찾을 수 있게 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수 있나요?

대피 장소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지자체나 관계기관에 미리 확인하세요. 동반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임시로 맡아 줄 보호자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집, 직장, 학교 근처의 지정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과 경로를 두 가지 이상 저장해 두고, 지역 안내가 바뀔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다시 보세요.

비상가방은 얼마나 자주 점검해야 하나요?

정해진 주기가 있다기보다 계절이 바뀌거나 가족 구성이 달라질 때, 소비기한이 가까워질 때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전등과 라디오는 켜 보고 약과 서류도 최신인지 확인하세요.

가스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하나요?

직접 밸브나 전기 기구를 만지며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119와 관계기관의 안내를 따르세요. 평소 차단 위치를 알아 두는 것은 흔들림이 멈춘 뒤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뉴스레터

새 리스트를 이메일로 먼저 받아보세요

주 1회, 새로 나온 리스트 중 볼만한 것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광고 메일 없음 · 언제든 한 번에 해지

이 페이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진 대비 72시간 가정 준비 체크리스트 10가지 | 골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