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학교·회사·엘리베이터부터 병원까지, 흔들림 중과 흔들림 뒤 행동을 나눈 실내 지진 대응 10가지
지진이 시작되면 평소 알던 대피 상식도 장소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집이라면 탁자 밑으로 몸을 피하는 정도면 충분하지만, 학교나 회사에서는 먼저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가리고 그다음 안내 방송을 기다리는 순서가 안전하다. 상가나 공연장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흔들림보다 출구로 한꺼번에 몰리는 행동 자체가 새로운 위험이 되기도 하고, 병원처럼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순서가 또 달라진다.
흔들리는 동안 해야 할 행동과 흔들림이 멈춘 뒤 점검해야 할 사항은 성격이 다르다. 흔들리는 중에는 몸을 낮추고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데 집중해야 하고, 멈춘 뒤에는 출구·가스·전기 상태를 확인하며 침착하게 이동해야 한다. 이 두 단계를 뒤섞어 기억하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엉뚱한 행동부터 하게 되기 쉽다. 이 매뉴얼은 집, 침실, 주방, 사무실, 학교, 엘리베이터, 상가, 공연장, 병원, 고층건물까지 실내 열 곳을 골라 두 단계로 나눠 정리했다.
선정 기준
- 일상에서 실제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실내 공간 위주로 골랐다
- 흔들리는 동안 행동과 멈춘 뒤 행동을 구분해 순서를 헷갈리지 않게 정리했다
- 119 신고가 필요한 상황과 스스로 판단해도 되는 상황을 나눠 표시했다
- 혼자 있을 때와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를 모두 고려해 행동 요령을 담았다
집: 탁자 아래에서 머리와 목 보호하기

학교: 책상 아래로 들어가 방송 따르기

사무실: 창문과 높은 가구에서 떨어지기

엘리베이터: 모든 층 버튼을 누르고 먼저 내리기

상가: 진열대와 유리에서 몸 피하기

공연장: 좌석 사이에서 머리 보호하기

병원: 의료진 안내와 장비 우선하기

침실: 베개로 머리를 덮고 기다리기

주방: 불보다 몸을 먼저 보호하기

고층건물: 창가를 떠나 내부에서 버티기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열 곳 모두 공통 원칙은 같다. 흔들리는 동안에는 낮은 자세로 머리와 목부터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춘 뒤에야 출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며 이동하는 것이다. 특히 4위 엘리베이터와 2위 학교처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정해진 절차나 안내를 따라야 하는 곳이 있고, 1위 집이나 8위 침실처럼 즉각적인 신체 보호가 먼저인 곳도 있다.
건물에 균열이나 기울어짐, 가스 냄새가 있다면 들어가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 정보는 2026년 9월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각 건물·시설의 실제 대피 절차와 안내 방송이 이 매뉴얼보다 항상 우선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주 묻는 질문
흔들리는 동안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하나요?
아니다. 흔들리는 동안 뛰어나가면 오히려 유리나 낙하물, 군중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먼저 탁자나 책상 아래에서 머리와 목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춘 뒤 출구와 대피 경로 상태를 확인하며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어떻게 하나요?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하고 관리기관이나 소방의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다. 스스로 문을 억지로 열려고 시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흔들림이 멈춘 뒤 바로 집이나 건물에 다시 들어가도 되나요?
큰 균열, 기울어짐, 가스 냄새, 스파크나 붕괴음이 확인되면 들어가지 말고 119와 관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여진 가능성도 있으므로 손상 여부가 불확실한 건물에는 물건을 가지러 다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학교나 사무실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무엇이 다른가요?
학교나 사무실에서는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기보다 정해진 절차나 안내 방송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계단과 복도를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하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동안에는 책상 아래에서 머리를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춘 뒤 안내에 맞춰 함께 지정 장소로 이동하자.
자다가 지진을 느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두운 방 안에서 무리하게 일어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먼저다. 주변에 떨어질 물건이 없다면 엎드린 자세로 베개나 이불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흔들림이 멈추기를 기다리자. 그 뒤 손전등과 신발을 먼저 챙기고 깨진 유리를 피해 조심스럽게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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